(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영원한 '국민 MC' 송해가 KBS 2TV 토크쇼 '대화의 희열'에 출연한다고 홍보사 쉘위토크가 2일 밝혔다.
'대화의 희열'은 MC 유희열을 필두로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인 강원국, 소설가 김중혁,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등의 패널들이 1인 게스트와 넓고 깊은 대화를 나누는 포맷이다.
오는 3일 방송에서는 9번째 게스트로 송해가 출연한다. 올해 92세로 국내 최고령 MC인 그는 대한민국 방송계의 역사이자 전설로 불린다.
이런 송해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프로그램은 그가 30년째 진행을 맡은 KBS 1TV '전국노래자랑'이다.
송해는 이번 방송에서 "전국노래자랑은 내게 교과서"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뒷이야기를 꺼내놓는다.
송해는 "나는 아직 새파란 청춘"이라며 "나이 먹을 시간이 없을 만큼 '전국노래자랑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아직도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일제강점기, 광복,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한국사를 온몸으로 겪은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3일 밤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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