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 서신 IOC에 전달키로(종합)

입력 2018-11-02 15:11   수정 2018-11-02 22:33

남북,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 서신 IOC에 전달키로(종합)


(개성·서울=연합뉴스) 공동취재단 고미혜 기자 = 남과 북은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동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남자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에 남북 단일팀 출전을 추진한다.
남북은 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체육분과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이에 따르면 남북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비롯한 국제경기에 공동으로 진출하며, 단일팀 출전과 관련된 실무적 문제들은 IOC 및 종목별 국제경기단체들과 협의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가깝게는 내년 남자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문제부터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남북은 또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 서신을 IOC에 전달하고 필요한 문제들을 계속 협의해 해결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남북은 체육분야에서 공동의 발전을 위해 상대측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경기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기로 결의했다.
친선경기 등 체육교류에서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남북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을 각각 수석대표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성에서 체육회담을 진행했다.

mihye@yna.co.kr
남북,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 서신 IOC에 전달키로 / 연합뉴스 (Yonhapnews)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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