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공헌 우수 소상공인'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16명의 소상공인을 시상한다고 4일 밝혔다.
2013년부터 3천여명의 재소자에게 인성교육 등을 해온 오서진 씨와 저소득 소아암 환자 등에게 1년에 2회 이상 직접 캔 산삼을 기부하는 박형중 씨 등이 상을 받는다.
38년간 생명의전화 상담사로 봉사활동하고 있는 박주선 씨와 척추 장애로 장애판정을 받았지만, 장애인 취업교육에 앞장서는 김남홍 씨 등도 시상대에 오른다. 모두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한 소상공인들이다.
서울시는 지난 7월16일부터 8월17일까지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후보자들을 추천받았다. 소상공인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발심사위원회 및 서울시 자체공적심의를 통해 표창 대상자를 최종 선발했다.
'지역사회공헌 우수 소상공인' 시상식은 대기업 자본이 골목상권까지 진출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누고 베푸는 소상공인들의 미담 사례를 발굴·전파해 소상공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올해가 4회째다.
시상식은 서울시 무교청사 9층 회의장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 서울시장 표창장과 함께 '지역사회공헌 인증 점포' 현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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