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문경준(36)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문경준은 2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 앤 리조트 마레·비타코스(파72·7천43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문경준은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
2015년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문경준은 올해는 6월 코오롱 한국오픈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1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이정환(27)이 박경남(34), 정한밀(27)과 함께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정환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정한밀은 2개 홀을 남겼을 때만 하더라도 문경준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8번 홀(파4)에서 티샷이 분실구 처리되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2타 차 공동 2위로 순위가 밀렸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형준(26)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3위를 달리고 있다.
이형준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박상현(35)을 498포인트 차로 추격 중이다.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았고, 이형준이 우승 포인트 1천점 또는 준우승 포인트 600점을 가져가면 제네시스 포인트 1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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