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완도가 낳은 세계적 프로골퍼 최경주가 3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원포인트 벙커샷 레슨'을 열었다.
전남체육회와 장명철 전남역도연맹 회장 주관으로 열린 레슨에는 골프 꿈나무 10명이 참가했다.
최경주는 고향 후배들을 상대로 자신의 특기인 벙커샷을 선보였다.
최경주의 벙커샷은 PGA 선수들 사이에서 정교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최경주는 "'꿈은 반드시 후원받아야 한다'는 철학대로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주고 싶어 레슨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가에 따라 미래의 자신의 모습은 변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1994년 코리안 투어를 시작으로 이름을 날린 최경주는 PGA 투어와 아시안 투어, 유러피언 투어, 일본 투어 등을 거치면서 국내 투어에서 16승, 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두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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