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민박집을 찾아 지역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소통에 나섰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2일 오후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순천의 한 펜션에서 소상공인과 소통 간담회를 열어 소상공인 종합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전라남도상인연합회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후 10시까지 열렸다.
전남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민선7기 공약인 '새천년 상품권 발행'과 '전통시장 화재보험료 지원' 등의 추진 사항을 설명했다.
신규 시책인 전남 소상공인 지킴이 적금 출시,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안정자금 규모 확대, 신용 하위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 등 소상공인 종합지원 시책도 소개했다.
소상공인들은 전통시장 매니저 채용 지원과 전남 10개 시장 시범 선정 대표 특화상품 개발 지원, 소상공인을 위한 저리 자금 지원 등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최근 경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소상공인들이 실질소득 증가를 체감하는 소득주도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현장을 지속해서 찾아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의견을 수렴해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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