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성남FC가 수원FC를 꺾고 2위를 확정했다.
성남은 3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정규리그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FC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6분 문상윤의 패스를 받은 에델의 왼발 슈팅이 결승 골이 됐다.
17승 11무 7패 승점 62를 올린 성남은 아직 35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3위 부산 아이파크(14승 13무 7패 승점 55)와의 승점 차를 7로 벌리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K리그2 2위를 확정했다.
36라운드까지 경기를 마친 후 K리그2 1위는 1부 K리그1로 자동 승격된다.
이번 시즌 1위인 아산 무궁화가 경찰청의 신규 선수 모집 중단 방침으로 존폐의 갈림길에 서면서 자동 승격 기회는 2위 팀에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
성남으로서는 2016시즌 강등 이후 두 시즌 만에 1부 리그 복귀가 눈앞에 오게 됐다.
대전에서는 대전 시티즌이 키쭈와 황인범, 안주형의 연속 골을 앞세워 부천FC를 3-0으로 완파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승점 52를 거둔 대전은 3위 부산과의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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