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543건에 3천100억원 계약·상담 진행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충남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의 나흘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천안시는 이번 박람회에 외국인 5천여명을 포함해 모두 29만여명이 다녀갔다고 4일 밝혔다.
숙박과 지역상품 판매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6천543건 3천100억원의 계약과 상담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는 21만㎡ 규모의 행사장에 전 세계 33개국에서 460개 업체(국내 383개, 국외 77개)가 참여했다. 전시 부스도 2천112개로 늘어나는 등 대형 행사로 치러졌다.
시는 부대행사로 열린 중고농기계 경매에서 트랙터 등 15대의 농기계가 주인을 찾아갔으며 국제농업기계공학 심포지엄, 농기자재분야 기술이전업체 역량 강화 워크숍 등 농업 관련 행사가 열려 농업발전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농기계박람회는 1992년부터 2008년까지 격년제로 9회에 걸쳐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으며, 2010년부터 교통의 요충지인 천안으로 장소를 옮겨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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