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가 2만1천600여명에 달하는 도내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쉼터 조성을 추진한다.
이재명 지사는 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기 시간이 길고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대리기사, 퀵서비스 기사, 택배·배달업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들의 휴식여건 보장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지원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동노동자 쉼터에는 휴대전화 충전기, 컴퓨터, 냉난방기, 안마의자, 혈압측정기, 발 마사지기 등 편의시설이 지원된다.
또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건강·금융·법률·가계·복지 등의 기초 상담 서비스와 직업·전직·건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고 이 지사는 설명했다.
도가 사업총괄과 기본계획 수립을, 시·군이 쉼터 공간 확보와 운영을 각각 맡게 되며 사업비의 50%를 도에서 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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