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홍(국군체육부대)과 정수남(강원도청)이 비트로 제73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단식 정상에 올랐다.
정홍은 4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손지훈(세종시청)을 2-1(6-7<6-8> 7-6<9-7> 6-0)로 제압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6위·한국체대)의 형인 정홍은 현재 세계 랭킹 1천95위로 국제테니스연맹(ITF) 퓨처스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정홍은 전날 남자복식에서도 이재문(국군체육부대)과 한 조로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정수남이 유진(강원도청)을 2-0(6-1 6-3)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정수남 역시 혼합복식에서 신건주(부천시청)와 함께 우승을 일궈내 2관왕이 됐다.
올해 전한국선수권 여자복식 우승은 배도희-홍승연(이상 수원시청)에게 돌아갔다.
이 대회 남녀단식 우승자에게는 훈련 연구비 500만원씩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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