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DDP서 KB국민은행 서울 수담 개최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바둑의 날'(11월 5일)을 하루 앞두고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거리에서 바둑축제가 열렸다.
한국기원은 4일 서울 동대문 DDP 디자인 거리에서 열린 바둑의 날 기념 KB국민은행 서울 수담(手談) 행사에 약 1천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프로기사 125명은 1천 명의 바둑팬들과 동시에 지도다면기를 펼치며 소통했다.
오제세 의원-김채영 5단과 원유철 의원-김다영 3단의 페어 대국, 신진서 9단과 카카오브레인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오지고'(Og-Go)의 대결 등 기념 대국도 눈길을 끌었다. 신진서 9단은 오지고'에게 8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 밖에 이창호 9단과 신진서 9단의 팬 사인회, 어린이 바둑대회, 축하 공연 등이 열렸다.
한국기원은 행사에 참여한 바둑팬들에게 휴대용바둑판과 바둑 달력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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