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남자컬링 대표팀(서울시청)이 2018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PACC) 둘째 날 카타르와 호주를 꺾고 2승째를 수확했다.
김수혁 스킵이 이끄는 남자컬링 대표팀은 4일 오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예선 3차전에서 호주를 7-3으로 제압했다.
앞서 오전에 열린 2차전에서는 카타르를 11-1로 완파하며 첫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3일 1차전에서는 중국에 6-8로 패했으나,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중간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여자컬링 대표팀(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은 4일 예선 1차전에서 중국에 5-6으로 패했다. 9엔드까지 5-5로 맞섰지만, 10엔드에서 1점을 내주며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컬링 동메달을 딴 일본 여자컬링 대표팀(스킵 후지사와 사쓰키)은 1차전에서 호주에 6엔드 만에 20-0으로 완승했다.
이 대회에는 남자부 9팀(한국, 호주, 중국, 대만, 홍콩, 일본, 카자흐스탄, 뉴질랜드, 카타르), 여자부 7팀(한국, 일본, 중국, 호주, 홍콩, 카자흐스탄, 카타르)이 참가했다.
이 대회 남녀 1·2위에 오르는 팀은 내년 초 열리는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