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권오준 전 포스코 회장(현 상임고문)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다고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5일 밝혔다.
권 전 회장의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 전 회장은 201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으면서 상금 3억 원을 전액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왔다.
권 전 회장은 "국가와 사회의 도움으로 포스코가 세계적 회사가 되고, 마음껏 신나게 일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내가 국가와 사회 발전에 보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김연순 사랑의 열매 사무총장은 "권 전 회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이 많은 이에게 모범이 돼 우리 사회에 새로운 희망이 선순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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