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과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5일(한국시간) DFB가 발표한 2018-2019 포칼 16강 대진에 따르면 구자철의 소속팀인 1부리그의 아우크스부르크와 이재성이 뛰는 홀슈타인 킬의 맞대결이 결정됐다.
포칼 16강전은 내년 2월 6∼7일 열린다.
두 팀의 경기는 킬의 홈인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개최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라운드(32강)에서 마인츠를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킬은 1부리그 팀 프라이부르크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구자철과 이재성 모두 이번 시즌 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이라 16강전에서 맞대결이 예상된다.
구자철은 급성 신우신염 회복 이후 선발 출전하고 있고, 이재성도 무릎 부상을 털고 3일 잉골슈타트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 밖에 황희찬(22)이 속한 2부리그의 함부르크는 1부리그의 뉘른베르크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정우영(19)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헤르타 베를린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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