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중 처음으로 대구시 공무원을 상대로 공적개발원조(ODA) 정규교육을 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KOICA,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함께 소속 공무원을 상대로 ODA 정규교육 특별과정을 개설해 ODA 관련 국제화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정규교육은 시 공무원들의 ODA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국제개발협력과 ODA, 국제개발협력 최근 동향과 주요 이슈,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복희 KOICA 글로벌인재교육원장을 비롯한 KOICA 전·현직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대구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에 한국 정부 ODA 사업인 '베트남 다낭시 도시재난안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오는 19일부터 다낭시 재난관리 분야 공무원 초청 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는 2016년 대구시-KOICA-경북대 3자 간 업무협조약정 체결에 따라 설치돼 대구지역의 국제개발협력 활성화와 ODA 사업에 대한 지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미래세대교육, 해외봉사단 모집설명회 등을 해왔다.
옥이호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이번 ODA 정규교육을 통해 대구시 공무원의 ODA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불어 지방정부 차원의 ODA 참여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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