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1위를 확정했다.
쭈타누깐은 4일 일본 시가현 오츠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공동 19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 247만5천880 달러를 번 쭈타누깐은 남은 2개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올해 상금 1위 자리를 굳혔다.
남은 2개 대회 우승 상금은 81만5천 달러인데 현재 상금 2위 이민지(호주)는 153만8천391 달러로 쭈타누깐에 90만 달러 이상 뒤처졌기 때문이다.
이로써 쭈타누깐은 2016년에 이어 2년 만에 투어 상금왕에 복귀했다.
쭈타누깐은 이미 이번 시즌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했고 상금왕에도 올라 2관왕이 됐다.
또 쭈타누깐은 올해 10위 안에 15차례 들어 '최다 톱10' 1위도 차지했다.
최다 톱10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보너스 10만 달러를 준다.
쭈타누깐은 올해 평균 타수에서도 69.398타를 기록, 69.596타의 고진영(23)을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해에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부문을 석권한 최근 사례는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2011년 쩡야니(대만), 2014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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