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국내 하나뿐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가 경북 영주에 문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5일 영주시 장수면 갈산산업단지에서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준공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전영배 한국베어링산업협회 부회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국제규격 베어링 기술개발과 베어링 기업 육성을 위한 첨단소재분석, 정밀측정시험, 신뢰성 평가시험 등을 하는 연구시설이다.
270억원을 들여 연면적 2천780㎡ 규모로 건립했다.
영주시는 그동안 첨단베어링산업 기반을 구축해 경북 북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2016년부터 임시로 만든 이 센터에 23종류 첨단소재분석과 정밀측정시험을 위한 장비를 마련했다.
또 연구원 7명이 상주하며 연구·개발 기능을 수행하며 관련 기업에 기술지원을 했다.
영주시와 경북도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등 6천억원을 들여 첨단베어링 제조기반 구축, 제조기술 개발, 전문 인력 양성, 핵심기업 육성, 연구기관 유치 등 위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준공으로 영주가 첨단베어링산업 중심 도시로 우뚝 서는 첫발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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