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에너지기술연·표준과학연·기계연 컨소시엄 구성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가 5일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정부가 설치를 추진 중인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유치에 나섰다.
컨소시엄에는 대전테크노파크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이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수소산업 발전을 이끌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구축사업' 참여 기관·지방자치단체를 공모 중이다.
2021년까지 210억원을 투입해 수소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개발·부품 성능평가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게 목적이다.
산업부는 응모 지자체 현장방문과 평가를 거쳐 오는 22일에 사업자를 선정한다.
시는 지원센터를 유치해 수소산업을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금과 토지 출자 등 행정·재정적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간접보조사업자 자격으로 컨소시엄에 함께하는 대덕특구 연구원들은 지원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시설·장비·인력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장규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대전은 대덕특구의 수소 관련 연구기관과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 수소산업 육성 최적지"라며 "수소제품 성능검증 테스트베드인 지원센터를 대전에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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