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 네팔 지진 피해지역 2곳에 초등학교 지어줘

입력 2018-11-05 11:24  

지구촌공생회, 네팔 지진 피해지역 2곳에 초등학교 지어줘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불교계 국제구호개발 단체인 지구촌공생회는 네팔 지진 피해지역 아동들을 위해 초등학교 2개교를 지어줬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체는 네팔 신두팔촉 지역의 두시니쩌울·네팔톡 마을에서 11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스리마헨드라프리야 한마음초등학교'와 '스리퍼블릭 공생초등학교'를 지어 지난달 30일 준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지역은 2015년 네팔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져 학생들이 임시 천막 에서 수업을 받아야 했다.
'스리마헨드라프리야 한마음초등학교'는 1천여 평의 부지에 교실 3동·도서관·화장실 신축 및 주변 개보수를 진행했고, '스리퍼블릭 공생초등학교'는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전원이 한 곳에서 안전하게 배울 수 있도록 교실과 화장실 등을 신축했다.
한국인 후원자들이 도움으로 학교 내 놀이터, 책걸상, 학용품 등도 마련했다.
지난달 31일에는 네팔에서 처음 건립한 다딩 지역 스리시데숄 종합학교의 식수개선을 위한 물탱크 건립 기공식도 열었다.
지구촌공생회는 2008년에 네팔 지부를 세우고 이재민 긴급 구호, 여성 직업 훈련, 교육 시설 확충 등을 펼치고 있다.


wak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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