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 위원회 10개 중 3개가 여성 위원의 참여 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시의회 신수정(북구 3) 의원의 광주시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 위원회 106개 중 여성 위원 참여 비율이 40% 미만인 위원회는 32개(29.3%)였다.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특정 성별이 위원회의 위촉직 의원 수를 6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여성 참여비율 40% 미만 위원회는 2015년 45개, 2016년 38개였다.
이 가운데 20% 미만인 위원회는 10개였으며, 여성이 전혀 참여하지 않은 위원회도 2곳(사전재해영향성검토위원회·지하수관리위원회)이었다.
여성 1명이 최대 6개 위원회에 중복해 참여한 곳도 있었다.
신 의원은 "여성을 채우기 어렵거나 진출이 어려운 위원회의 경우 여성 인재를 발굴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