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 광주시의원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투명성 확보해야"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사립유치원 11곳이 교사 처우 개선비 등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이경호 의원이 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사립유치원 운영 지도·점검 자료에 따르면 172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145곳을 점검한 결과 11곳에서 14건 인건비 보조금을 부당하게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처우 개선비, 방과 후 과정 인건비 부정 수급을 적발해 5천만원에 대해 환수 명령을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교원 인건비로 매월 담임수당 13만원, 교직수당 25만원, 인건비 보조 21만원 등 연간 105억2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의원은 "단순한 사립유치원 지도·점검 결과로 실제 근무하지 않는 교사를 교육청에 허위로 신고해 처우 개선비를 받은 사례는 제외됐다"며 "사립유치원 관리를 강화해 재무·회계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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