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초청 특강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타임뱅크' 모델을 최초로 만든 에드거 칸 박사가 방한해 오는 7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초청 특강을 한다.
칸 박사는 봉사자와 수혜자의 전통적 역할 구분에서 벗어난 호혜적 관계를 강조한 '타임뱅크' 모델을 최초로 만들고, 1995년 미국에서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을 돕는 '타임뱅크 USA'를 설립했다.
그가 고안한 '타임달러'는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 시간을 저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으로, 1시간의 자원봉사를 1타임달러로 계산해 회원들끼리 자유롭게 필요한 서비스를 거래할 수 있게 했다.
국내에선 '이제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타임달러' 저자로 알려진 칸 박사는 타임뱅크를 통한 공동체 신뢰 회복, 호혜적 관계 형성 방안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 타임뱅크 모델과 자원봉사의 차이점·유사점을 바탕으로 두 영역의 발전적 연계방안을 제시한다.
강연은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타임뱅크 및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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