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화물연대 울산지부가 물량 보장을 요구하며 화물차를 동원해 도로를 막아 일부 차량통행에 차질을 빚었다.
화물연대 울산지부는 5일 오전부터 경남 양산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업체 성우하이텍 앞에서 결의대회를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노조원 20여명이 참가했으며 특히 트럭 1대를 동원해 회사 앞 도로를 가로막아 이곳을 지나던 차들이 우회도로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해당 도로는 사측 화물차 진출입로로 일반 차량통행이 거의 없어 다행히 교통체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급한 용무가 있는 화물차는 노조가 길을 터줘 운행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물량이 줄며 일거리가 없어지자 사측에 대책 논의를 요구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항의하는 차원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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