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체계적인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2021년 3월 가칭 '세종학생안전교육원'을 개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 착공할 안전교육원은 세종시 조치원읍 서창리 공공청사 부지(6천4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125억원이 투입될 안전교육원은 영상관, 체험평가실, 연수실, 교통·생활·재난 안전교육장, 생명존중교육장, 다목적교육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응급상황 대응법,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약물·사이버중독 예방, 보행·자전거·버스·자동차·지하철안전 등 23개 이상의 안전체험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지역 학생 수는 급증하는 반면 안전체험교육시설이 부족해 다른 지역 시설을 이용하려고 학생·교직원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안전교육원은 학생·교직원의 안전교육 연수·연구기능과 학생 안전체험교육을 통합운영하는 형태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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