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6일 KCC[00238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47만원에서 33만원으로 내렸다.
송유림 연구원은 "KCC의 3분기 매출액은 9천313억원, 영업이익은 76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9.7%, 27.6% 감소했다"며 "입주물량 감소세 전환, 주택거래량 감소, 자동차 판매부진 등 전방 산업의 압박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에도 원재료 가격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로 건자재 매출의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최근 건자재 업체의 실적 쇼크가 이어지면서 건자재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사업구조 내에서는 가파른 주가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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