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서 SUV 몰다 중앙선 넘어 맞은편 승용차 충돌
경찰,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 중
(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유나이티드FC 소속 프로축구 선수 A(25)씨가 사망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6일 서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 49분께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삼매봉 인근 도로에서 서귀포여고 방면으로 랜드로버 SUV를 몰고 가던 축구선수 A씨가 맞은편에서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홍모(68·여·경남)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승용차에 동승한 이모(52·여)씨 등 2명도 다쳤다.
A씨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랜드로버 차량이 중앙차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A씨를 입건, 조사할 예정이다.
또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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