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7개 시·도 교육청과 개발한 도형학습용 소프트웨어 '알지오매스'(http://algeomath.kr)를 7일부터 일선 초·중학교에서 활용한다고 6일 밝혔다.
알지오매스는 사용자가 입력한 수학식에 따라 그래프나 도형이 자동으로 그려지는 프로그램이다. 그간 교사는 칠판에, 학생은 종이에 도형을 그려 수업했지만 알지오매스를 쓰면 태블릿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도형을 그린 뒤 화면을 움직여 도형을 변형시키면서 공부할 수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달 알지오매스 시범 운영 기간에 조사한 결과 교사와 학생 10명 가운데 7명(교사 69%·학생 72%)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알지오매스는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한 수학 교육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잘 활용되도록 교원 설명회와 연계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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