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상공회의소가 호남선 KTX 단거리 노선 신설을 촉구하며 호남지역 상공회의소와 공동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전주상의는 6일 보도자료에서 "정부가 평택~오송 간 선로의 포화를 위해 추진하려는 복복선화에 반대한다"면서 "(정부는) 국가균형발전과 호남권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천안~세종~공주~익산을 연결하는 호남선 KTX 최단 노선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상의는 "2005년 정부의 충북 오송 우회 노선 결정으로 19㎞를 우회해야 하는 등 우리 지역 주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손해가 이만 저만 아니었다"면서 "이를 바로 잡아야 하는 만큼 (정부나 정치권에서도) 평택~오송 구간의 복복선화를 논의하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주상의 이선홍 회장은 "세종역이 포함된 호남선 KTX 단거리 노선이 신설되면 국가적으로도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의 역할을 견고히 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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