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찜한 TV] 강다니엘 뜬 '주말사용설명서' 6위

입력 2018-11-07 06:00  

[시청자가 찜한 TV] 강다니엘 뜬 '주말사용설명서' 6위
제2의 '프듀' 꿈꾸지만…'언더 나인틴' 9위 진입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덕질'(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해 관련 정보를 모으고 찾아보는 행위)에는 나이가 상관없다더니 '미란언니'가 그 말을 몸소 증명했다.
올해 만으로 마흔셋인 배우 라미란이 자신이 출연 중인 tvN 토요 예능 '주말사용설명서'에서 워너원 강다니엘과 만나며 그의 골수팬임을 입증했다. 수많은 강다니엘 팬의 이목도 자연스럽게 집중됐다.
7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11월 첫째 주(10월 29일~11월 4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하단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주말사용설명서'가 지난주보다 무려 26계단 뛰어올라 6위에 자리 잡았다. CPI 지수는 230.0으로, 그야말로 '강다니엘 효과'다.



방송에서 라미란은 '진정한 팬'답게 강다니엘의 게스트 출연 소식에 기뻐하면서도 그가 너무 바쁜 일정에 무리해서 오는 게 아닌지 걱정했다. 라미란은 그러면서도 그를 위해 직접 요리할 재료들을 준비하는 등 성심성의껏 '다니엘 맞이'에 나섰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강다니엘은 매너 좋게 등장해 라미란을 반겼다. 라미란과 김숙이 함께 준비한 고기, 잡채 등 한상차림에 그는 오랜만에 집밥을 만난다며 행복해했고, 라미란 역시 제대로 소원성취를 했다.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아이돌 그룹 멤버의 등장에 설레하는 라미란의 모습은 안방 시청자들에게 친근함과 재미를 선물했다.
지난 9월 첫발을 뗀 '주말사용설명서'는 라미란과 김숙 외에도 모델 장윤주, 배우 이세영까지 직업도 나이도 서로 다른 네 명의 '언니'가 주말이 아깝지 않게 노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포맷으로 소소한 호응을 얻는다. 시청률은 1~2%대이지만 강다니엘 출연 분량 등에서는 화제성이 지상파 주말 예능을 압도한다.



MBC TV가 야심 차게 내놓은 아이돌 오디션 예능 '언더 나인틴'은 9위(CPI 지수 213.4)로 신규 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배우 김소현이 MC를 맡고 이엑스아이디 솔지, 크러쉬, 다이나믹 듀오, 슈퍼주니어 은혁, SM엔터테인먼트 안무가 황상훈이 출연진으로 나서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가 큰 성공을 거둔 뒤 KBS 2TV '더 유닛' 등 지상파도 속속 오디션 예능에 다시 발을 들이지만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한 가운데 '언더 나인틴'이 서바이벌 예능의 피로감을 이겨 낼지도 주목됐다.


지난 3일 첫 방송 후 성적이 일단 좋지 못하다. 시청률은 토요일 오후 프라임타임 때인데도 2.2%에 머물렀고, 출연자들 역시 크게 회자하지는 못한다.
반전 매력을 선보인 방준혁 등이 온라인에서는 일부 언급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이 줄을 이을수록 참가자들의 실력은 점점 아쉬워진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CPI 1위는 14.4%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tvN 드라마 4위로 종영한 '백일의 낭군님'(283.0)이 차지했다.



☞ 용어설명 : CPI 지수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CJ ENM 7개 채널(tvN·Mnet·OCN·온스타일·OtvN·올리브·XtvN)에서 프라임 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 연예·오락, 음악,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인기도를 파악하는 지표다.
이 지수는 주간 단위로 프로그램 관련 직접 검색자수(국내 주요 포털 6개사), 소셜미디어 버즈량(블로그·게시판·SNS 전수조사) 2가지 실측 데이터를 200점 기준 표준점수로 환산해 산출한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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