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시의 최우선 해결 과제는 '도심 주차환경 개선'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2일 열린 2018 제주정책박람회에서 시민 240명을 대상으로 '제주시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 시민 투표를 진행,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박람회에서 시민들이 꼽은 정책과제로는 도심 주차환경 개선(25.4%)에 이어 쓰레기 줄이기(18.3%), 청년 일자리 창출(13.3%), 제주의 자연환경 보존(12.5%) 순이었다.
이에 대해 시는 공영주차장 확충·복층화, 차고지 증명제,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청년몰 조성, 오름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차고지증명제, 일방통행 지정, 주차정책에 대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며 "정책 목적이 자가용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처음은 다소 불편하지만, 앞으로 더욱 편리하고 빨라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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