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컬링, 아시아태평양선수권서 일본에 연장 석패

입력 2018-11-06 19:45  

남자컬링, 아시아태평양선수권서 일본에 연장 석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남자컬링 대표팀(강원도청)이 2018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PACC)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김수혁 스킵이 이끄는 남자컬링 대표팀은 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예선 6차전에서 일본에 7-8로 패했다.
10엔드까지는 7-7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연장 11엔드에서 1점을 내주며 승리를 내줬다.
남자컬링 대표팀은 앞서 열린 예선 5차전에서는 대만에 11-4로 승리했다.
남자컬링 대표팀은 예선 4승 2패로 1위 중국, 2위 일본, 3위 뉴질랜드를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은 6전 전승으로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춘천시청)은 예선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12-4로 제압했다.
여자컬링 대표팀은 예선 3승 1패로 중국(4승), 일본(3승)을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이 대회 남녀 1·2위에 오르는 팀은 내년 초 열리는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다. 3위 팀은 세계선수권 예선전 출전 기회를 얻는다.
이 대회에는 남자부 9팀(한국, 호주, 중국, 대만, 홍콩, 일본, 카자흐스탄, 뉴질랜드, 카타르), 여자부 7팀(한국, 일본, 중국, 호주, 홍콩, 카자흐스탄, 카타르)이 참가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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