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현대미포조선[010620]이 수주를 늘려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올해 들어 현대미포조선은 60척, 20억 달러를 수주했고 3분기에만 25척을 수주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중소형 선박의 발주 강도는 세지고 현대미포조선의 수주는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수주 예상액은 30억달러로 4분기에만 10억 달러 수준의 수주가 기대된다"며 "연말까지 원유제품운반선(PC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박을 수주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낙관적인 전망으로는 내년 신규 수주가 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수주잔고는 올해 1분기에 38억달러로 바닥을 확인했지만, 올해 연말에는 48억달러, 내년에는 58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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