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대는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8일 양산캠퍼스 동제홀에서 개원 10주년 기념식과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 한·양방 협진 체제 구축을 취지로 2008년 개원했다.
기념식은 8일 오전 11시부터 한의학전문대학원 건물 1층 동제홀에서 열린다.
기념식에 이어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세계 전통의학 교육의 혁신'을 주제로 부산대 신상우 교수, 중국 베이징중의약대학의 리우 지안핑 교수, 일본 메이지국제의료대학의 카와키타 겐지 교수, 대만 중국의약대학의 창헹홍 교수 등이 자국의 전통의학 교육의 현황을 소개하고 미래 발전상을 전망한다.
부대행사로 서예작가 율산 리홍재 선생의 붓글씨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한의학전문대학원 건물 2층에 새로 문을 연 한의학역사박물관에서는 근대 한의학교육역사 전시회가 열린다.
권영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은 "짧은 역사에도 우리나라 한의학 교육의 질적·양적 발전을 선도해왔다고 자부한다"며 "10주년 기념식과 심포지엄은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10년간 걸어갈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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