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뮤지션은 시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새로운 레이블 '서울소울그라운드'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소울그라운드는 서울의 인디팝 아티스트를 소개할 레이블이다. 인디, 시티팝, 칠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와 프로듀서들을 영입해 세계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소니뮤직은 "세계적으로 K팝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아이돌 음악 위주로만 유통됐다"며 "서울소울그라운드로 다양한 아티스트를 소개하며 서울의 젊은 문화를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소울그라운드의 1호 뮤지션은 시키(CIKI·본명 임정식)다. 1991년생인 그는 2015년부터 사운드 클라우드에 음원을 올렸다. 담담한 어조와 도시적 리듬으로 젊음의 고독과 방황을 풀어내며 주목받았다.
시키는 이날 정오 메이저 데뷔곡 '사이'를 공개한다. 인디 활동 중에 발표했다가 새로 편곡, 믹싱한 이 노래는 관계가 틀어지면서 겪는 슬픔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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