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9개 상공회의소 "KTX 호남선 최단노선 신설해야"

입력 2018-11-07 11:27  

호남권 9개 상공회의소 "KTX 호남선 최단노선 신설해야"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상공회의소 등 호남권 9개 상공회의소는 7일 "천안에서 세종을 거쳐 공주로 이어지는 KTX 호남선 최단노선을 신설하라"고 촉구했다.
호남권 상의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KTX 운행횟수 증가로 경부선과 호남선 분기구간인 평택∼오송 선로가 포화상태"라며 "정부가 이 구간 복복선화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데 최단노선 신설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호남선 운행시간 단축과 이용객 편의, 세종의 행정수도 역할 강화 측면에서 복복선화보다는 최단노선 신설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5년 호남선과 경부선 분기역이 오송역으로 결정돼 호남지역 이용객은 18.97㎞ 구간을 우회하면서 요금도 3천원 더 내고 있다"며 "잘못된 결정을 이번에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에는 광주·전주·목포·익산·순천·군산·여수·전북서남·광양 상공회의소가 참여했다.
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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