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사람과 생태, 문화를 중심으로 사회적 경제 연대·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2018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가 8∼9일 전주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제이톰트 영국 플리머스대 경제학 교수, 에다히로 준코 일본 행복경제사회연구소 대표, 노노야마 리에코 일본 팔시스템(Palsystem) 도쿄 대표 등 3인의 해외연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미래, 로컬푸드, 지역기반 사회적금융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이 톰트 교수는 '시민주도형 경제전환을 위한 기본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친환경 도시인 토트네스의 사례를 통해 사회적자본과 금융자본을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에다히로 준코 대표와 노노야마 리에코 대표 등도 각자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주제강연을 한다.
8일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전통문화의 전당에서는 서민 빚 탈출을 위한 부실채권 소각행사가 연출된다. 전주시민 68명의 부실채권(약 1천400만원)을 사들여 소각하는 퍼포먼스다.
앞서 김승수 시장과 제이톰트 교수, 에다히로 대표 등은 7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참석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행복의경제학 국제회의 전주'는 전주시와 국제생태문화협회인 '로컬 퓨쳐스(Local futures)',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함께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가 4년째다.
사람·생태·사회적경제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 기관, 현장기업가 등이 참여한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