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지멘스·아우디 CEO 등 13개국 경제리더 33명 참여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포브스, 지멘스, 아우디 등 세계 유수 기업 CEO 등 글로벌 경제리더들이 서울경제의 미래 방향과 전략을 제안한다.
서울시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을 주제로 제17회 2018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Seoul International Business Advisory Council) 총회를 9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SIBAC은 2001년 설립한 서울시장자문기구다. 현재 매켄지, 노무라, 포브스, 지멘스, 브룩필드, 아우디, 노바티스, 도레이, 요즈마 등 다양한 분야 세계 유수기업 대표 28명과 자문역 5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총회는 민선7기 첫 번째 SIBAC 총회로서 스타트업 투자(요즈마그룹), 게임(CCP), 도시인프라(MIT 랩) 등 새로운 분야의 석학과 전문가를 신규위원으로 위촉해 자문과 논의의 저변을 확장했다.
자문단 33명의 국적은 미국, 중국, 독일 등 13개국이며, 이들은 컨설팅, 금융, 바이오,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첫 번째 세션은 'R&D, 바이오·의료, 도심제조, 문화콘텐츠 등 미래 유망산업 거점 구축'을 주제로 진행된다.
리처드 스미스 핑커톤 재단 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한국이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과학, 기술, 공학 분야의 여성 인력을 높이고, 여성 인력 육성 프로그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의 강점을 짚어보고 세계 도시의 사례를 공유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논의한다.
서울시장으로 7번째 SIBAC 총회를 여는 박원순 시장은 "서울을 세계 혁신가들이 모여들고 시도되지 않던 도전과 실험이 제일 먼저 일어나는 도시, 혁신으로 일자리, 생산성, 소득이 높아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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