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KCC[002380]는 친환경 방수 페인트 '스포탄 KS1류 방수재(프리미엄)'를 출시하고 친환경 페인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스포탄 KS1류 방수재는 폴리우레탄 수지를 주성분으로 한 페인트다.
물성이 뛰어나 도막에 균열이 잘 가지 않고 이음새 없이 마감돼 누수를 방지한다고 KCC는 설명했다. 주로 건물 옥상이나 근린시설 등 노출 부위를 공사할 때 콘크리트 위에 적용하는 방수 바닥재로 사용한다.
이 제품은 예전부터 KS 규격을 충족시켜왔으나 이번에 각종 규제를 뛰어넘을 만큼 친환경성을 격상해 품질을 높였다고 KCC는 밝혔다.
특히 페인트 구성 원료 중 유독물질로 분류되는 4,4'-메틸렌 비스 오르소 클로로 아닐린(MOCA)을 함유하지 않았다.
여기에 보태 4대 유해 중금속(수은, 납, 카드뮴, 6가 크롬)과 6대 프탈레이트도 일절 포함하지 않고 친환경 가소제를 사용해 유해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KCC는 밝혔다.
그 결과 이 제품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인증 환경마크도 획득했다.
KCC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관련 제품에도 환경마크를 획득해 친환경 자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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