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잡고 희망 잡고' 울산채용박람회…기업 100곳 참가

입력 2018-11-08 15:20  

'꿈 잡고 희망 잡고' 울산채용박람회…기업 100곳 참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8일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꿈 잡고(job go), 희망 잡고(job go)'라는 슬로건으로 2018 울산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울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 박람회에는 지역 중소기업 등 100개사가 참가했다. 기업들은 구직자 300여 명을 채용하게 된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동서발전의 협력사 엔엑스테크놀로지 등 20개 협력사는 기술개발과 기계설계 등 분야에서 30여 명을 채용한다.
한국에너지공단 협력사인 럭스코 등 6개사는 전기와 태양광 전문 인력 10여 명을 뽑는다.
지역 항만 해양업계 유망 중소기업 6개사는 조선 관련 및 정보통신 분야에서 10명 이상을 채용한다.
코디마, 국일INNTOT, 에이치설퍼 울산공장 등 지역 강소기업도 참여해 사무직과 생산직, 연구직, 설계 관리직 등 다양한 직무에서 인재를 찾는다.
간병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의 전문 직종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도 참가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최근 기업체 인공지능(AI) 면접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인공지능으로 인성·적성과 역량을 검증하는 'AI 면접 체험관'이 마련됐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울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조선업희망센터 등 17개 지역 취업 지원 기관도 참가했다.
기관별 일자리 정책을 소개하거나 구직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동서발전과 한국에너지공단은 별도 홍보관을 열어 공공기관을 소개하고 추진 사업을 안내했다.
이 밖에 시는 구직자 취업 스킬과 면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채용방법 소개와 면접을 위한 이미지 연출 특강, 명사 특강,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가 구인·구직자 모두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선택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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