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폴란드 독립회복 100주년 기념행사에 동참한다.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청 본관 건물이 폴란드 국기색인 흰색과 붉은색으로 물든다.
이날은 러시아·프로이센·오스트리아 세 나라에 의해 123년간 지배당한 폴란드가 1차 세계대전 종식 후 독립국 지위를 다시 회복한 날이다.
서울시청사를 비롯해 이집트 피라미드,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그러나 아테네의 자페이온 전당 등 각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물도 폴란드 국기 색으로 불을 밝힌다.
서울시는 주한폴란드대사관과 폴란드 독립회복 100주년 기념 달리기 대회도 연다. 11일 오전 11시 11분부터 오후 1시까지 뚝섬 수변광장과 한강공원에서 1km, 5km, 10km 3개 코스를 달리는 대회다.
폴란드에서는 매년 독립회복 기념일마다 달리기 대회를 하는 전통이 있다. 서울 외 100여개 도시에서도 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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