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훈련 후 복귀하던 노르웨이 해군 호위함 유조선과 충돌

입력 2018-11-09 01:54   수정 2018-11-09 10:23

나토 훈련 후 복귀하던 노르웨이 해군 호위함 유조선과 충돌
노르웨이, 사고원인 조사 착수…"8명 경상, 유조선 기름 유출 없어"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과 북미지역 안보를 책임진 안보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사훈련에 참가했다가 귀환하던 노르웨이 해군 소속 호위함이 8일 오전 노르웨이 서부 연안에서 유조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DPA 통신을 비롯해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끝난 나토의 '트라이던트 정처 2018' 군사훈련에 참가하고 복귀하던 노르웨이 해군 소속의 호위함 KNM 헬게 잉스타드호가 이날 오전 4시께(현지시간) 노르웨이 서쪽 호르달란 주(州)의 외이가르텐시(市) 협곡에 있는 석유·가스터미널에 접근하다가 몰타 국적의 유조선 솔라 TS호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호위함에 타고 있던 137명의 장병 가운데 8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충돌 직후 침몰에 대비해 두 선박의 선원들이 모두 대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유조선에는 23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62만5천 배럴의 원유가 실려 있었으나 이번 사고로 인한 기름 유출은 없다고 당국은 밝혔다.
다만 호위함 연료와 호위함에 있는 헬기의 연료가 일부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제공]
지난 2009년 진수한 이 호위함은 나토의 해상대응전력 중 하나로 '트라이던트 정처 2018' 훈련 때 대잠수함훈련에 참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르웨이 당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bing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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