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비자기술협회, 'CES 2019' 앞두고 수상 명단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30개 제품과 LG전자[066570]의 19개 제품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CES 혁신상(Innovation Honoree)'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TA는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19'를 약 2개월 앞두고 28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선정해 9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TV와 모니터에서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s) 2개를 받았다. 이를 포함해 TV(7개), 생활가전(2개), 모바일(12개), PC 주변기기(3개), 스마트홈(1개), 반도체(5개) 부문 등에서 대거 수상했다.
특히 TV 부문에서는 QLED와 마이크로 LED 기술 등의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무려 8년 연속으로 '최고혁신상'을 받았으며, 모니터도 PC 주변기기 부문에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냉장고와 세탁기가 선정됐고, 패밀리허브는 2016년 출시된 이후 4년 연속으로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거의 모든 제품군에서 수상했다.
이밖에 스마트홈 부문에서는 사물인터넷용 이동통신망(LTE-M)을 기반으로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스마트싱스 트래커'가, 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에서는 메모리 제품 3개와 LED 제품 2개가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 제품 가운데서는 전후면에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전략 스마트폰인 'LG V40 씽큐'와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의 기술이 적용된 'LG 사운드바'가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LG 올레드 TV는 올해 CES 혁신상을 3개나 받으면서 7년 연속으로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프리미엄 LCD TV인 'LG 슈퍼 울트라HD TV'와 프리미엄 의류관리 가전 '트롬 스타일러', 대용량 건조기, 노트북PC 'LG 그램', 초고화질 프로젝터 'LG 시네빔' 등도 혁신 상품으로 꼽혔다.
이밖에 실제 시곗바늘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LG 워치 W7'와 스마트폰의 핵심기능과 편리한 AI를 담은 'LG G7 씽큐' 등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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