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수도권 콜센터 유치 나서…이전 업체에 최대 15억 지원

입력 2018-11-09 09:27   수정 2018-11-09 11:00

대전시, 수도권 콜센터 유치 나서…이전 업체에 최대 15억 지원
시청서 수도권 16개 컨택센터 운영사 임원 초청 간담회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가 수도권에 있는 컨택센터(콜센터)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도권 컨택센터 운영사 임원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16개 기업 임원이 참석했다.
시는 참석자들에게 컨택센터 이전 기업에 대한 지원 계획 등을 설명했다.
시의 '컨택센터 육성 및 유치 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컨택센터 이전 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10억원에서 최대 15억원으로 증액하고, 2022년까지 매년 400여명의 상담인력을 양성해 이전 기업의 인력 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대전에는 국민카드·SK텔레콤·하나SK카드·LIG 손해보험·오케이 저축은행 등 131개 기업의 컨택센터가 입주해 있다. 이들 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만 1만8천여명에 달한다.

허태정 시장은 "컨택센터는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실업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 다"며 "수도권에 몰려 있는 컨택센터를 최대한 많이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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