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아세안 청년들의 창업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12일 서울 용산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2018 한-아세안 청년 혁신포럼'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공동으로 '세계기업가정신주간'(12∼13일)에 여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에서 창업에 관심 있는 400여 명의 청년이 참석한다.
이들은 기업인과 창업전문가의 강연 등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스타트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도 참가한다.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혁 사무총장, 조황이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이 참석한다.
이어 '한-아세안 영이노베이터스 토크'에서 퓨전 키보드를 만든 조은형 이노프레소 대표가 창업 성공 이야기를 들려주고, 베트남의 대표적 온라인 교육회사인 세이의 윈쿠안 설립자가 연사로 나서서 온라인 에듀테크 스타트업 창업 경험을 소개한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279개 참가 팀 중에서 본선에 오른 11개 팀이 벤처캐피털 관계자 및 청년들에게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우승팀에 상금 100만원이,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80만원과 50만원이 주어진다.
13일에는 서울글로벌창업센터와 한화 드림플러스센터에서 11개 팀의 사업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멘토링 세션이 열린다.
이 사무총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게 중요하다"며 "포럼을 통해 참가자들이 영감을 얻어 새로운 창업기회를 찾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혁신포럼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상세한 일정은 세계기업가정신주간 홈페이지 (http://www.gewkorea.org) 또는 한-아세안센터 홈페이지(http://www.aseankore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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