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독자팀 = "아플 때 유튜브 방송을 보면서 힘든 걸 참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유튜브에 나오는 누나, 형을 꼭 만나고 싶었어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10일 서울 강남구 샌드박스 네트워크 본사에서 난치병을 앓는 아동 3명과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와 '잠뜰'이 만나는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박민수(12)군, 장수빈(10·가명)군과 단장 증후군으로 소화 장애를 앓는 이지유(10)양은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의 해설 채널로 인기가 높은 도티(구독자 220만 명·본명 나희선)와 잠뜰(구독자 136만 명·본명 박슬기)을 만나 평소 궁금했던 것을 묻고 유튜브 채널 제작을 체험한다.
재단에 따르면 이들 어린이 3명은 모두 도티와 잠뜰과 같은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 장래희망으로, 이날 '신입 크리에이터'로 임명돼 꿈을 이루는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2017년부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 도티와 잠뜰은 지난 5월 난치병 인식 개선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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