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지희(NH농협은행)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선전 여자서키트 대회(총상금 10만 달러) 복식 결승에 올랐다.
루크시카 쿰쿰(태국)과 한 조를 이룬 최지희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복식 준결승에서 히비노 나오(일본)-옥사나 칼라시니코바(조지아) 조를 2-1(3-6 6-4 10-4)로 제압했다.
4강에서 2번 시드 조를 물리친 최-쿰쿰 조는 10일 결승에서 톱 시드인 아오야마 슈코(일본)-양자오쉬안(중국) 조를 상대한다.
최지희는 9월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복식에 한나래(인천시청)와 한 조로 출전해 우승한 선수다.
현재 복식 세계랭킹 137위인 최지희는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다음 주 세계랭킹에서 12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국 NH농협은행 스포츠단 단장은 "2019년 1월 호주오픈 출전을 목표로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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