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올해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북 경주시의 '한우 송아지 면역항체 공급을 위한 초유은행 운영' 사례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주시는 어미 소가 젖 먹이기를 거부하거나 면역물질이 없는 초유를 먹고 송아지가 폐사하는 일을 막기 위해 어미 젖소의 남는 초유를 한우 송아지에 공급하는 '초유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경진대회에서는 이밖에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한 배수지(配水池·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 급수량을 조절하는 수돗물 저장 및 공급시설) 운영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등록한 경기 용인시가 금상을 받는 등 각 기관에서 출품한 109건 사례 중 15개 사례가 상을 받았다.
2011년 시작된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추진한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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