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독자팀 = 11일은 인류에게 첫 세계대전이라는 비극으로 기록된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꼭 100년이 되는 날이다.
1차 세계대전은 1914년 7월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에 한 선전포고로 시작돼 1918년 11월11일 독일의 항복으로 끝났다. 도화선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위 계승자 부부가 현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수도인 사라예보에서 세르비아인에게 암살된 사건이었다.
영국·프랑스·러시아·세르비아 등 연합국 세력과 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동맹국이 치열한 전투를 벌이면서 1천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역사적 참상이 빚어졌다.
주요 참전국이자 승전국인 프랑스는 1차 대전 종전 100주년을 맞아 이날 파리 개선문에서 대대적인 기념식을 연다.
이 자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전 세계 70여 명의 정상급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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