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벤투호'의 스트라이커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6경기 연속골에 성공했고, 감바 오사카는 8연승 속에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감바 오사카는 10일 일본 오사카의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난 벨마레와 2018 J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5분 터진 황의조의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감바 오사카는 쾌조의 8연승 행진으로 정규리그 9위로 올라서며 1부리그 잔류까지 확정했다.
경기 초반부터 황의조의 상승세가 상대를 제압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감바 오사카는 후반 15분 요네쿠라 고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딩으로 결승 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헤딩 결승 골을 꽂은 황의조는 6경기 연속골을 폭발하며 리그 16골째를 작성했다.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가 대표팀 차출로 빠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까지만 해도 강등권에 머물렀지만 황의조의 뜨거운 골 감각 덕분에 최근 8연승 행진을 거두고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 강등권과 작별했다.
기분 좋은 득점포를 가동한 황의조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12일 호주로 출국해 두 차례 대표팀 평가전에 나선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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