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11일 오전 9시 44분께 전남 영광 한빛원전 3호기 원자로 격납건물 정비 작업 중 전기 콘센트에서 불꽃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불꽃은 격납건물 정비를 위해 드릴 작업을 하던 중 드릴과 연결된 콘센트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가 곧바로 소화기를 이용, 자체 진화했다.
한빛 3호기는 지난 5월부터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가동이 멈춰 있다.
원전 측은 한빛 4호기 격납건물의 방사능 유출 방지용 내부철판(CLP)과 콘크리트 사이에서 다수의 공극(구멍)이 발견되자 3호기 격납건물에 대해서도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불이 난 것은 아니지만 안전을 위해 119에 신고를 했다"며 "정비 때문에 발전소가 멈춰 있어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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